+후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더위 속 전통문화 체험

전승자 주관(찾아가는 무형유산)-통영오광대(통영오광대보존회). (사진=국가유산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7월 동안 전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들은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전통공연과 기술 시연이 포함된다.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5일), 북청사자놀(13일), 경기민요(11, 14일)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 갤러리 마롱에서는 장석을 만드는 두석장의 전통기술 시연과 전시(25, 27일)가 예정되어 있다. 경북 예천에서는 예천박물관에서 펼쳐지는 궁시장 기술 시연(5~7일), 인천 소래포구 수협공판장에서 열리는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5~7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 매듭장(2~10일), 거문고산조(6, 12일) 등의 시연과 공연뿐만 아니라, 충남 서천에서는 한산모시짜기(19~21일), 충북 청주에서는 금속활자장(21~23일), 경남 양산시에서는 궁중채화(22~31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통영오광대(26일) 등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24~28일) 등 해외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의 상세 일정과 장소는 국가유산청 누리집 또는 국가유산진흥원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는 국가유산진흥원의 경우 공개행사 관련 02-3011-2153, 기획행사 관련 02-3011-2156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가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