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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급등, 3배 이상 치솟아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이전 해보다 3배 이상 급상승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연합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일반분양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67.09대 1로 나타났다. 642가구의 공급에 10만7271명이 몰렸다.

이번 경쟁률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와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분양이었다.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어 경쟁률이 442.32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에는 3만5076명이 지원해 ‘만점 통장’ 보유자가 당첨되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도 경쟁률 급등의 배경으로 지목되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상반기 1033가구와 하반기 3800가구에 비해 크게 줄어든 642가구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 비수도권 1순위 경쟁률은 6.39대 1로, 작년 상반기 7.53대 1과 하반기 9.12대 1보다 감소했다.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로 전국 1순위 경쟁률도 작년 하반기 12.28대 1에서 올해 상반기 7.01대 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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