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두 달 연속 7만 가구 초과

nn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7만 가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7만2,129가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nn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미분양 주택은 1월 6만3,755가구, 2월 6만4,874가구, 3월 6만4,964가구에서 4월에는 7만1,997가구로 늘어났다. 전체 미분양 주택의 약 80%인 5만7,368가구가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nn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월 5만3,595가구에서 지난달 말 5만7,368가구로 3,700가구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2%(9,533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경기 12.3%, 경북 11.4%, 부산 7.6%, 충남 7.4%, 인천 6.8%, 경남 6.5% 순으로 나타났다.nn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9,271가구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85㎡ 이하 미분양은 6만2,858가구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3,230가구로 전월 대비 2% 증가했다. 이 중 경남이 13.6%(1,793가구)로 가장 많았다.nn한편, 주택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한 반면, 착공과 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허가는 2만3,49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했고, 1~5월 인허가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줄었다. 준공은 2만9,45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으나, 5개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nn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총 5만7,436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5,182건으로 전월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 증가한 반면, 지방 거래량은 4% 감소했다.nn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2만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전세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월세 거래는 20.6% 줄었다. 올해 1~5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7.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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