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들이 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다양한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이 제품들은 라면, 만두, 음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nn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는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수입 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도 30개 업체가 국산 햇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nn농심은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을,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다. 피자알볼로는 다음 달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를, CJ제일제당은 만두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사조동아원은 기름 흡수량이 적은 부침·튀김가루를, 삼양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시장에 선보였다.nn농협식품은 글루텐이 없는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출시될 전망이다.nn정부는 지난해에 비해 97곳 증가한 135개의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모집했다. 오는 10월 수확기까지 안정적 생산을 위해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nn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8일 농심을 방문해 “정부는 제품 개발과 판로 확충을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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