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도의 태양광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본인과 자녀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받은 전직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은 7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전직 태안군 공무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태양광 발전 사업 실무를 총괄하던 중, 퇴직 이후 사업자가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을 약속받는 대가로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사업자가 로펌에 대신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변호사인 자녀의 로펌 취업을 요구한 혐의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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