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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아버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 “채무 문제 더 이상 감당 못해”

연합뉴스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아버지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과 아버지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고소는 공과 사를 구분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동안 채무 문제가 계속 반복되었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채무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변제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법적으로도 부모의 빚에 대해 자녀에게 책임이 없다고 설명하며, 채무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세리는 또 박세리희망재단이 수익 창출 활동을 하지 않고, 후원금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고 유망주들을 후원하는 재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매로 넘어갔다는 대전 집에 대해서는 현재 경매에 나와 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새만금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재단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재단에 피해는 없다”고 언급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하고 사용한 것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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