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제반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경우 건설기계와 수출 수요 부진, 중국산 저가 특수강 봉강 수입량 증가로 판매량이 평년 수준을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도 업계 전반적인 스테인리스 업황 둔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니켈 가격 약세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가 다른 회사들과 구분되는 몇 가지 차별화된 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자동차와 베어링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방 산업 비중이 30~40% 내외로 높다고 했다. 둘째, 본업 외에 다양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우디에서 건설 중인 STS 무계목 강관(연 2만톤, SGSI), 향후 사용 후 핵연료 저장장치(CASK) 수주 가능성, 최근 미국 내 특수합금 공장 설립(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등이 이러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의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량 상향으로 인한 수익 예상 조정이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실적이 스크랩 가격 하락(세아베스틸) 및 니켈 가격 반등에 따른 판매 가격 인상(세아창원특수강) 등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되는 점 역시 긍정적 포인트로 제시했다.
반면, 최근 3개월간 다른 증권사에서 발표한 목표주가는 신한투자 29,000원, 대신증권 32,000원, SK증권 2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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