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은지원이 자신의 과거 팬심을 털어놓았다. 6월 15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백지영, 은지원, 이민우, 박서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지, 공연을 가본 적이 있는 지를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없어요 저는”이라며 단호하게 답했고, 백지영은 그의 단호한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은지원도 과거 좋아했던 연예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수 이지연을 언급하며 “초등학교 때 너무 좋아해서 상사병에 걸릴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방송 중에는 12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지연에 대한 팬심을 언급한 장면이 소개됐다.
한편, 지난 2022년 2월 이지연은 9년 동안 약혼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인 셰프와 결별했다. 당시 이지연은 “파혼했지만 우린 최고의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순 아이돌의 시조격으로 불리는 그녀는 1987년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