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도화학의 2분기 2024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0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49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감소한 것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1억원을 무려 232%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국내 본사와 중국, 인도 해외 법인의 동반 성장을 꼽았다. 본사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가격 하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자 폭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인도 내 경쟁사들이 원재료인 BPA의 조달 문제로 인한 물량 공백을 채우는 과정에서 국도화학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국도화학의 인도 법인이 판매량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의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총괄적으로 하나증권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도화학의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긍정적 지표가 향후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국도화학에 대해 목표가 50,000원, 투자의견은 Buy로 제시했다. 반면 최근 3개월간 타 증권사에서 발표한 목표주가는 하나에서 47,000원 신한투자에서 60,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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