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뉴 미디어 플랫폼 사용량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한 단계 상승하며 인디 브랜드 영역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특히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규모, 퀄리티, 트렌드 등 여러 면에서 손에 꼽히는 ODM사들이 많아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부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소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나타났다면, 올해는 진출 브랜드 수의 급증, 비약적인 매출 증가, 진출 무대의 글로벌화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K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와 동시에 K뷰티의 트렌디한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인디 및 럭셔리 브랜드들도 우리나라 ODM사를 찾고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이러한 K뷰티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요소를 모두 모멘텀으로 보유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ODM 후발주자로 시작했으나 ‘제형, 발림성, 제품’ 등 여러 변형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씨앤씨인터내셔널만의 색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경험, 노하우가 쌓이면서 국내 대형사, 국내외 인디,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하나증권은 설명했다.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외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를 300여 개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하나증권에 따르면 북미, 유럽 뿐 아니라 아세안,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아우르는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하나증권은 이것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요소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목표가 140,000원, 투자의견은 Buy로 제시했다. 반면 최근 3개월간 타 증권사에서 발표한 목표주가는 키움에서 140,000원 메리츠에서 130,000원 상상인에서 81,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