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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된 13세 학생, 19일 간 악몽의 유흥업소

경계선 지능 장애 겪은 A 양의 충격 증언

사진 = JTBC 이상엽의 부글터뷰

13세 중학생 두 명이 한강공원에서 놀다가 유흥업소 사장에 의해 경기 오산의 업소로 끌려가 19일 동안 강제로 성인들과 성관계를 가진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JTBC 뉴스 보도에 따라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게 되었다.

사진 = JTBC 이상엽의 부글터뷰

사건은 4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놀던 13세 아이들이 실종신고된 지 19일 만에 가족과 연락이 닿아 극적으로 구조된 것으로 시작된다. A 양의 부모는 학교에 간 딸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한다. A 양 등은 2010년생으로 중학생이며, A 양은 경계선 지능 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JTBC 이상엽의 부글터뷰

사진 = JTBC 이상엽의 부글터뷰

A 양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 당일 밤, 한 40대 남성이 술과 담배를 제공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유흥업소 사장으로, 아이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로 데려갔다. 업소에서 아이들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사장은 아이들에게 중국에 팔아넘기겠다거나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며 위협했다. 심지어 경찰 단속이 오면 아이들을 모텔 방에 숨겨 들키지 않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사진 = JTBC 이상엽의 부글터뷰

그러나 사장은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람이 다른 이라며 자신은 아이들을 보호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해당 유흥업소 사장 등 2명을 강간, 알선영업행위 등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 사건을 둘러싼 충격과 분노는 사회 곳곳에서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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