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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사업 실패 고백 눈물 보여…딸 서효명은 ‘자라증후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박찬숙 감독이 과거 사업 실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13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찬숙과 딸 서효명이 출연한다.

박찬숙은 한국 농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190cm의 큰 키와 독보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최근 서대문구청 여자 실업 농구단의 감독으로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냈다.

박찬숙은 딸 서효명과 함께 방송에서 각종 고민을 털어놓는다. 서효명은 “결혼 9개월 차, 여전히 엄마 품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며 엄마 박찬숙과의 깊은 관계를 고백한다. 서효명은 모든 결정을 엄마와 상의한다고 밝혀 ‘마마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모녀의 관계를 진단하기 위해 오은영 박사는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에게 의존하며 사는 자녀를 ‘자라증후군’이라 설명했다. 서효명은 테스트를 통해 자라증후군이 있음을 인정하며, 특히 “배우자에게 부모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항목이 와닿았다고 밝혔다.

서효명의 독립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두 모녀의 일상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박찬숙이 딸의 신혼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며, 설거지와 빨래까지 대신 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박찬숙의 양육 방식이 서효명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면적 인성검사(MMPI) 결과를 분석했다.

박찬숙은 사업 실패와 부도를 겪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효명은 엄마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되어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모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조언을 제공했다.

박찬숙과 서효명 모녀의 이야기는 13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될 예정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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