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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업자 400만 명 최초 돌파, 지난해 사업자 수 증가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국세청)
연령별 신규사업자 현황. (자료=국세청)

지난해 사업자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여성 사업자는 최초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세청은 12일 지난해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995만 명으로 전년 대비 27만 3000명 증가했다.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만 8000명(86.9%), 법인사업자는 130만 2000명(13.1%)을 차지했다. 가동사업자는 폐업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하는 사업자로,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다.

부동산임대업은 243만 1000명(24.4%)으로 가동사업자 수가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04만 9000명(20.6%), 소매업 146만 3000명(14.7%) 순이었다. 신규사업자는 127만 6000명으로 소매업에 가장 많이 창업했다. 개인사업자는 114만 7000명(89.9%), 법인사업자는 12만 8000명(10.1%)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3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만 7000명, 50대가 27만 4000명 순이었다. 30~50대가 전체 신규사업자의 72.6%를 차지했다.

여성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초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 대비 약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는 부동산 임대업 116만 4000명(29.0%), 서비스업 83만 8000명(20.9%), 소매업 77만 6000명(19.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802만 3000명으로, 2019년보다 127만 명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조 7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750조 1000억 원 증가했다. 국세청은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 과세 인프라 확대 등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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