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75,000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G마켓과 SSG.com의 물류를 위탁 운영하고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신세계 계열의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량이 월 250만 건, SSG.com의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이 월 200만 건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연간으로 보면 총 배송 물량이 약 5,000만 건에서 5,5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2023년 택배 처리량을 약 16억 건으로 예상하며, 이번 물류 협력이 그중 약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직구 물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정부의 규제 움직임으로 인해 CJ대한통운의 주가는 3개월 만에 약 20% 하락했지만, 신세계 그룹과의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으로 인해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목표가 175,000원, 투자의견은 Buy로 제시했다. 반면 최근 3개월간 타 증권사에서 발표한 목표주가는 LS에서 159,000원 신한투자에서 175,000원 하이투자에서 165,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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