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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한다

청주국제공항 전경. (사진=청주국제공항 누리집)

정부가 청주국제공항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청주국제공항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선 터미널 설계에 착수하고, 국제선 터미널 확장을 위한 타당성 평가도 올해 말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연구해 온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확충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차 시설 개선도 포함된다. 공항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597면을 늘려 총 5454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을 목표로 제2주차빌딩 신축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비행기 주기장 확충도 이뤄진다. 주기장 설계 용역 절차가 이달 말 시작되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대형 주기장 2개를 중형 주기장 4개로 전환해 주기용량을 14개에서 16개로 늘린다.

화물터미널과 활주로 연장·신설 등은 항공수요 증가 추이에 따라 군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공항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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