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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 어르신과 어린이, 실외작업자를 위한 건강수칙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실외작업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르신은 땀샘 감소로 인해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져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진다. 이에 따라, 어르신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 옷을 입으며,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냉방기기를 통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권장된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고, 체중 당 체표면적 비율이 커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다. 그러나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따라서 어린이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에서 지내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호자 없이 자동차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 혼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외작업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 장해를 입을 수 있다. 작업 전에는 작업 일정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민감군 파악 후 작업 강도를 조정하며,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을 주지시켜야 한다. 작업 중에는 관리감독자의 지휘하에 작업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며, 아이스조끼 등 보냉 장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 후에는 온열질환 증상을 확인하고 영양 섭취 및 피로를 해소해야 한다.

이와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온열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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