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장금이’ 활동을 확대한다. ‘장금이’는 전통시장과 금융시장의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다.

지난해 4월, 양 기관은 전통시장 42곳과 은행 10곳 간 결연을 맺어 금융사기 예방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 활동은 2억 4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장금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은행연합회가 협력 방안을 담은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보안관이 위촉되어 시장 내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장금이’의 활동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교육을 제공하고, 이수자에게는 은행 사업자대출·정책자금대출 금리 할인과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장금이의 날’을 지정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활동들이 전통시장의 금융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장금이’ 활동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금융 문제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장금이’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사기 예방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