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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58주 연속 상승…매매가는 13주째 상승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매가도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방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0.15% 상승보다 더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0.07% 상승하며 6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25개 구 모두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는 0.38%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용산구와 마포구는 0.31%, 광진구와 서초구는 0.29% 상승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강북구도 각각 0.08%, 0.07%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전용면적 59㎡는 이달 15일 1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매매가는 이달 초 14억5000만원이었으나, 보름 만에 50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의 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은 4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이번 주 0.02%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0.38% 상승했다. 인천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5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셋째 주 0.17%에서 0.19%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아파트 선호 증가와 전세 물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와 인천의 전셋값도 각각 0.07%와 0.13% 상승하며 수도권 전셋값도 0.12% 상승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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